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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법

크플님, ‘신용카드를 쓰고 소비를 주체할 수 없어 대출까지 받았다’는 도시 괴담 때문에 신용카드 발급, 혹은 해지를 고민하고 계신가요?

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,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보다 할부, 카드론, 분할납부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, 소비를 조절하는 데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.

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체크카드만 쓸 때보다 같은 돈을 쓰면서 신용점수를 더 큰 폭으로 높일 수 있어요.

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 딱 4가지만 알려드릴게요.

  • [1] 신용카드 한도를 최대한으로 유지하고, 전체 한도 대비 사용액을 조절해요.
    •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, “전체 한도 대비 30~50% 이내”를 사용하면 신용평가사에서 신용점수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. 여윳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.
    • 만약 현재 한도가 부족하다면, 카드사에 ‘한도 상향 알림’을 신청할 수 있어요. 한도를 늘릴 수 있을 때 알림을 받아, 최대한도로 설정될 수 있도록 해요.
  • [2] 오래된 신용카드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해지하지 마세요.
    • NICE, KCB 두 신용평가사 모두 ‘금융거래 기간’을 중요한 변수로 봐요.
    • 얼마나 오랫동안 금융 거래를 해왔냐는 뜻인데요, 오랫동안 사용하던 신용카드를 해지하게 되면 이 기간이 초기화되어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.
    • 또 신용카드 해지 시 보유하고 있는 한도의 총량도 줄어들어 1번에서 설명한 한도 대비 신용카드 사용 비율이 높아질 수 있어요.
  • [3] 신용카드만 쓰지 말고, 체크카드도 함께 사용해요
    •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점수가 최대 40점 올라요.
      • 체크카드를 처음 발급받은 후 6개월간 매달 30만 원 이상 사용하고, 이후 6개월간 일정 금액을 꾸준히 쓰면 가능해요.
    • 연말정산을 더 받는 데에 유리해요.
      • 총급여의 25% 이상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, 나머지는 체크카드 또는 현금으로 결제하면 가능해요.
      • 신용카드의 공제율은 15%, 체크카드와 현금의 공제율은 30%이기 때문에 같은 200만 원을 썼다고 가정하더라도 30만원, 60만원으로 내가 돌려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.
  • [4] 최대한 일시불로 결제하되, 할부를 이용해야 한다면 최대한 짧은 기간으로 설정해요.
    • 할부 결제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.
    • 할부 기간이 길어질수록, 갚아야 할 미결제 된 카드 대금이 부채로 장기간 남아있는 것으로 간주해서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.

작성일: 2023.01.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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